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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연말정산 결제금액 제공 과정 일부 오류 발생 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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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적 피해액은 없어…24~25일 주말 콜센터 정상 운영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BC카드는 2014년 연말정사 결제금액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발생해 이를 정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신용카드 사용내역 중 별도 공제대상인 대중교통 사용금액을 추출해 국세청에 제공하는 과정에서 6개 고속버스 가맹점 사용액이 대중교통 사용분으로 분류되지 않고 기존 신용카드 사용액에 그대로 포함되는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6개 고속버스 가맹점은 전국버스운송조합연합회, 경안레저산업㈜ 남부터미널, 금호터미널㈜, 신평터미널매표소, 문장공영터미널, 왜관공영버스정류장 등이다.

대상고객은 약 170여만명, 650여억원으로 인당 약 3만8000원 정도의 대중교통 사용금액이 신용카드 결제내역으로 포함됐다.


BC카드는 22일 연말정산 데이터 검토 작업 중 이를 발견하고, 국세청에 정정내역을 통보한 후, 고객들이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내에 연말정산 수정내역 확인창을 오픈했다. '국세청 홈페이지 연말정산 내역'에는 24일까지 정정 내역이 반영되어 공지될 예정이다.

연말정산 기간 중 확인된 오류건이 정상 반영될 경우 고객의 금전적인 피해는 없다. 이번 정정을 통해 고객들은 각각 공제 내역에 따라 최소 몇 백원에서 몇 천원까지 추가 공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C카드는 170여만명의 고객 전원에게 문자메세지와 이메일, 우편 등을 통해 사과문과 수정방법 안내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 문의시 안내할 수 있도록 24~25일 주말에도 콜센터를 정상 운영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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