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라 사우디 국왕 사망…'그는 누구였으며, 왕위권 계승은 어떻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이 향년 91세로 23일 사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방송은 23일(현지 시각) 압둘라 국왕이 사망했으며 살만 왕세제가 왕위를 이어받는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왕가의 6번째 국왕으로 지난 2005년 왕위에 오른 압둘라 국왕은 최근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사망한 압둘라 국왕은 앞서 사우디의 문호를 대외적으로 개방했다고 알려졌으며 미국, 영국과의 원만한 대외 관계와 대외 무역 환경 개선, 국내 교육 환경 개선, 여성 투표권 부여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왕위를 이어받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살만 왕세제는 최근 카타르에서 열린 걸프국 정상회의를 포함해 여러 공식 행사에 압둘라 국왕을 대신해 참석해왔다.
살만 왕세제는 압둘아지즈와 그의 여덟번째 부인 핫사 알 수다이리 사이에서 태어난 25번째 아들이다. 핵심 권력인 수다이리 세븐(수다이리 왕비의 일곱아들) 중 6남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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