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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748억 규모 압류재산 공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8초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26일부터 3일 간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소유의 미술품을 포함한 748억원 규모, 906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매물건은 세무서·지방자치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601건 포함돼있다.

이번 입찰에는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소유의 서양화 54점과 동양화 53점 등 총 107점도 입찰이 진행된다. 감정가는 각각 1억5820억원, 3130만원 상당이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캠코측은 설명했다. 또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예정가격의 10%를 입찰보증금으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

자세한 공고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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