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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중독', 다이어트 위해 굶는 습관으로 생긴다…'폭식 위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음식 중독', 다이어트 위해 굶는 습관으로 생긴다…'폭식 위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를 굶는 것이 오히려 '음식 중독'에 걸릴 수 있는 위험을 높아지게 한다.

이는 다이어트를 하다가 음식 섭취와 관련된 뇌 보상 시스템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음식섭취 행위는 소화기관과 중추신경이 정교하게 연결된 복합적인 과정인데 다이어트로 심하게 식욕을 억제할 경우엔 이런 연결체계에 왜곡이 생긴다. 이런 연결체계를 '항상성'기전이라고 부르는데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반복하면 '항상성'을 유지하는 시스템이 망가진다.

이 '항상성' 기전이란 영양공급과 포만감을 조절해주는 뇌 연결체계 중 하나다.


또한 굶는 다이어트를 자주 하는 사람들은 음식을 즐거움으로 인식하는 '쾌감 회로'가 오히려 강하게 발달한다.


이는 약물이나 알코올에 중독되는 과정과 매우 유사한데 음식을 먹었을 때 뇌의 복측피개(VTA)에서 분비된 도파민이 전전두피질, 측좌핵, 편도체, 해마 등 뇌전체로 전달되면서 뇌 전체가 행복감을 느끼고, 이런 쾌감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서서히 '음식 중독'이 된다.


청소년기의 음식 중독은 성인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뇌 보상체계가 영구적으로 변하기 전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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