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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인질극' 김상훈, 의붓딸 살해 전 성폭행 확인"…국과수 구두소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안산 인질극' 피의자 김상훈(46)이 인질극 당시 의붓딸(16)을 살해하기 전 성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안산상록경찰서는 피의자가 부인 A(43)씨와 A씨 전남편 B(48)씨 사이 막내딸을 성폭행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구두소견을 통보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는 인질극 현장에서 채취한 증거물 등에서 김 씨의 정액반응을 확인했다. 숨진 막내딸 몸속에서 김 씨의 DNA도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피의자에 대해 인질살해 등 혐의 외에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상 특수강간 혐의 등도 추가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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