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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인질범' 김상훈, 현장검증서 '웃으며' 악마의 모습 드러내… 충격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안산 인질범 김상훈(46)이 19일 오전 현장검증으로 범행 현장을 다시 찾았음에도 전혀 반성 없는 태도로 일관해 주위를 경악케 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통합유치장이 있는 안산 단원서에서 안산 인질범 김상훈을 데리고 나와 20여분 뒤 현장에 도착했다.
김상훈은 검은색 패딩점퍼에 오른손에는 붕대를 감고 있었고 그를 보기 위해 현장 주변에 50여명의 주민들과 함께 부인 A씨와 사망한 전남편 B씨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도 있었다.
아들이 현장검증 전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뒷모습에 대고 "왜 우리엄마 괴롭히냐"고 소리치자 김상훈은 뒤돌아보며 입 꼬리를 한쪽으로 올려 '피식' 비웃은 뒤 "니 엄마 데려와"라고 대답했다.
이를 지켜본 주민들과 취재진은 전혀 반성없는 김상훈의 태도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한편 경찰은 안산 인질범 김상훈이 외부에서 흉기를 가지고 B씨 집에 침입했다는 피해자 진술을 확보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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