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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엄마 데려와"…'인면수심' 김상훈, 현장검증서 유족 조롱까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난 13일 발생한 안산 다세대주택 인질살해극 피의자인 김상훈(46)씨는 19일 현장검증에서 죄책감은 커녕 유족을 조롱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날 김상훈의 현장검증을 보러 모인 인파 속에는 부인 A씨와 사망한 전남편 B씨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도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가 김상훈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뒷모습에 대고 "왜 우리 엄마 괴롭히느냐"고 소리치자 김상훈은 뒤돌아보며 입꼬리를 한쪽으로 올려 비웃은 뒤 "네 엄마 데려와"라고 소리치는 등 반성없는 태도로 보는이들로 하여금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
현장검증은 1시간10여분간 진행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현장검증에서 김상훈은 침입에서부터 피해자 포박, 감금, B씨 살해, 막내딸 성추행 및 살해 등의 범행을 모두 재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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