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현대자동차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20일(현지시간) 새로 열었다.
이곳은 고객이 현대차 제품이나 브랜드를 보다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꾸민 체험관으로 이번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는 해외 1호점이다. 앞서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이 지난해 처음 개장했다.
지상 2층, 연면적 880㎡ 규모로 대형 통유리로 시공돼 밖에서도 안을 쉽게 볼 수 있다. 모스크바 최대 중심지로 꼽히는 노브이 아르바트 거리에 있으며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을 반영한 예술작품, 현대차의 콘텐츠, 자동차 전문 도서관 등을 갖췄다. 1층과 2층을 각기 다른 테마의 자동차문화공간으로 꾸미고자 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지 전략차종으로 생산ㆍ판매중인 쏠라리스를 1층과 2층을 잇는 벽체 중앙에 직각으로 세워 전시했다. 전시차량에 타면 앞쪽 대형 스크린으로 도로 배경이 동영상으로 나와 운전자가 실제 주행하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가상체험장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