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60세이상 실손보험가입률 17.0% 그쳐…"상해보험 위주, 보험 적절활용 부족해"

시계아이콘00분 5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우리나라 60세 이상 고령자의 보험가입률(보유율)은 60세 미만보다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시대에 개인 스스로의 노후준비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표적인 노후준비 수단인 보험의 적절한 활용이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20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보험통계를 분석한 결과 실손보험 가입률이 60세 미만 64.7%에서 60세 이상 17.0%로 큰 차이(-47.8%포인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생명보험은 19.0%포인트, 장기손해보험은 37.0%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자보다는 여자의 차이가 더 컸다.

또 60세 이상 보험가입자의 상품이 노후에 필요성이 높은 상품(연금, 중대질병 등) 보다는 보험료가 저렴한 상해보험 위주로 구성돼 있다. 노후대비에 적절한 보험 포트폴리오 구성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연금보험은 40대의 경우 보유비중이 18.8%였으나 60세 이상은 10.8%로 8.0%포인트 낮았다. 상해보험의 경우 40대의 보유비중은 11.5%에 불과했으나 60세 이상의 경우 24.4%로 12.9%포인트 높았다.

고령화 진전에 따라 전체 보험금 수령자 중에서 60세 이상 고령자의 비중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특히 보험을 가입한 60세 이상 고령자는 의료비 관련 보험혜택을 60세 미만 보다 많이 받고 있다.


전체 수령자 중 60세 이상 수령자 비중은 생명보험의 경우 2010년 8.8%에서 2013년 11.8%로 증가했다. 동 기간 장기 보험도 4.5%에서 7.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금 수령자 1인당 보험금액 또한 60세 미만 보다 26% 더 높은 수준이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다가오는 고령화 시대, 개인 스스로의 노후준비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며 "대표적인 노후준비 수단인 보험의 적절한 활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 기가입자는 해지 등을 최소화해 노후까지 보험을 보유하고 신규 가입자는 노후에 필요한 보장을 추가하고 보장기간 또한 충분히 설정하는 것이 노후대비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