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삼성그룹이 이달말까지 진행 중인 대학생 열정기자단과 서포터스 모집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계열사 중 삼성전자가 개별 모집에 처음으로 나서 선택의 폭까지 넓어졌다.
우선 삼성그룹은 올 상반기 3~8월 활동할 대학생 열정기자단 5기(10여명)와 대학생 서포터스 5기(200여명)를 모집 중이다.
대학생 열정기자단이 작성한 기사는 '미디어 삼성'과 각종 사내 매체에 실린다. 대학생 서포터스는 삼성의 홍보.마케팅 현안을 연구하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대학생 싱크탱크' 프로그램으로 매월 세미나와 삼성 계열사 견학 등을 진행한다.
열정기자단은 매달 활동비를 받고 서포터스는 수료 시 장학금을 받는다. 열정기자단과 서포터스 활동 우수자에게는 해외 사업장과 해외 전시회 등을 견학하는 특전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에 열정기자단과 서포터스 4기 대학생 6명이 현장을 다녀왔고 지난해 9월 독일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도 취재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해외 전지훈련 현장도 찾아갈 예정이다.
계열사 중 삼성전자는 개별 모집에 나섰다. 이번 기자단은 삼성전자에서 모집하는 1기 기자로 삼성전자와 관련된 온라인 컨텐츠를 제작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활동 기간은 오는 3월부터 2016년 2월까지이며 지원 자격은 삼성전자에 대해 관심이 많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이다.
선발된 이후에는 콘텐츠 제작료가 지급되며 월별 우수 활동자를 시상한다. 이밖에도 삼성전자가 진행하는 주요 제품 출시 행사, 간담회 등 현장 취재 기회를 제공하고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실무진과 다양한 교류를 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 신제품 발표 현장 초대, 신제품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한편 삼성 대학생 열정기자단·서포터즈 활동에 관심 있는 학생은 오는 30일까지 포털 영삼성(www.youngsamsung.com)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삼성전자 1기 대학생 기자단 원서접수는 내년 오는 26일까지로 면접은 2월6일 시행한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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