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이청용(27)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볼턴이 그의 이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영국 볼턴 지역지 '볼턴 뉴스'의 1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볼턴은 이달 안으로 이청용을 다른 구단으로 이적시켜 이적료를 벌겠다는 계획이다. 이청용과 볼턴의 계약은 올 시즌까지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다른 팀으로 보내야만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
닐 레넌 볼턴 감독은 "부상이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이청용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많다"고 했다. 이미 크리스털 팰리스, 선덜랜드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에서 이청용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레넌 감독은 "이청용은 종아리뼈에 실금이 가 3-4주 진단을 받은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는 24일 열리는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출전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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