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이 고흥출신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서울 내발산동 공공기숙사 ‘고흥학사’의 2015년도 입사생 24명(남 14, 여 10)을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이 공공기숙사는 서울시와 고흥군을 비롯한 8개 지자체가 협력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상생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소재 대학교에 진학하거나 재학 중인 학생들의 주거난 해소와 면학편의 제공을 위해 마련되었다.
본 기숙사는 지난해 3월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준공되어 192실에 총 382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 중 고흥출신의 학생이 사용하는 ‘고흥학사’에는 20실에 40명이 입실하게 되며, 이번 모집으로 기존 입사생 16명을 제외한 신규로 24명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본인 또는 부모가 고흥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수도권 소재 2년제 이상 대학교의 입·재학생(복학생포함) 및 대학원생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학업성적과 생활정도 등을 기준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공공기숙사 ‘고흥학사’는 2인용 원룸형태로 공부방, 화장실, 샤워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공부방은 사생활 보호와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개인별로 사용하도록 되어 있고, 입사생과 학부모의 편의를 위해 도서관, 컴퓨터실, 체력단련실, 게스트룸 등의 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한편, 고흥학사 입사생은 고흥군이 1인당 연 250만 원씩 기숙사 운영비를 지원함에 따라 식비를 제외한 월 12만원의 생활비만 부담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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