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새해가 되면서 나이를 더 먹었다는 생각에 한 살이라도 더 어려보이기 위한 노력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해가 바뀌는 1월이면 유독 안티에이징 관련 상품의 판매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스타일24에 따르면 새해가 시작된 후 지난 14일까지 화장품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안티에이징 관련 상품의 판매량은 전월 대비 76% 증가했다. 안티에이징 화장품 인기 품목인 링클케어 판매량은 65%, 아이크림 판매량은 53% 높아졌다.
연중 판매량을 비교해 봐도 그 차이가 더욱 확연하다. 아이스타일24에서 작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1년 간 안티에이징 관련 상품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가장 높은 판매 월은 1월로 분석됐다. 가장 판매량이 적었던 2월과 비교하면 159%나 높다.
연령대별 분석 결과도 흥미롭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안티에이징 새해 특수는 30대 여성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탄력·링클 상품 중 30대 여성 판매량은 전월 대비 75% 증가했다.
얼굴 안티에이징 상품 외에도 두피의 노화를 방지하는 상품이나 두피 케어 상품의 판매량도 전월 대비 47% 증가해 안티에이징이 얼굴에만 국한되지 않고 두피를 포함한 헤어로도 뻗어나가는 추세임을 확인할 수 있다.
김혜란 아이스타일24 화장품 카테고리 담당 MD는 "매년 1월이면 더 젊어 보이고 싶은 심리 때문에 안티에이징 관련 뷰티 제품을 찾는 회원들이 많다"며 "특히 겨울은 바람, 실내 난방 등으로 피부 탄력이 저하되는 시기인 만큼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탄력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바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스타일24는 오는 18일까지 2015년 새해 첫 정기세일인 '겨울 시즌 오프 세일'을 진행 중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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