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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외 리스크에 '휘청'..7거래일 만에 1900선 하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코스피가 대외 리스크에 또 다시 휘청거리고 있다.


16일 코스피는 오전 9시4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22(1.21%) 하락한 1890.9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지난 8일 1900선을 회복한지 7거래일 만에 다시 1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전날 스위스 중앙은행(SNB)이 자국 통화가치 상승을 막기 위해 지난 2011년 도입했던 최저환율제를 폐기한다는 소식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졌다.


국제유가도 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4.6%, 2.23달러 내린 배럴당 46.25달러를 기록했다. ICE 런던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2월물 선물 가격도 전일대비 2.1%, 1.02센트 하락한 배럴당 47.67달러에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873억원, 기관은 386억원을 각각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1086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운송장비(-2.17%), 보험(-1.73%), 종이·목재(-1.05%) 등의 내림세가 특히 가파르다.


SK하이닉스(-3.33%), 현대차(-2.87%), 기아차(-2.48%) 시가총액 상위주들 주가도 모두 울상이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종목 1개 포함 157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없이 607개 종목은 내림세다. 72개는 보합권이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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