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SK가 새 외국인타자로 15일 앤드류 브라운(31·미국)을 영입했다.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70만달러 등 총액 80만달러의 조건이다. 183cm, 84kg의 체구를 갖춘 브라운은 강한 어깨를 갖춰 외야는 물론 1루, 3루 수비도 맡을 수 있다. 타격에서는 임팩트 순간의 파워가 강하고 정교하다는 평. 그동안 뛴 주 무대는 미국이다. 2007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 메이저리그 통산 144경기에서 타율 0.220 72안타 14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뉴욕 메츠에서 열아홉 경기에 출장, 타율 0.182 8안타 2홈런 7타점을 남겼다. 720경기를 뛴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86 748안타 135홈런 504타점. 브라운은 "한국행이 무척 흥분되고 기대된다"며 "등판 때마다 팀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길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브라운은 16일에 플로리다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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