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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연간적자 지속 예상…목표가↓ <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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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올해 적자 지속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종전 9만7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4230억원 규모 공시손실충당금 적립 후 실적 정상화,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충족하겠으나 흑자 전환을 기대한 올해에도 연간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공시손실충당금을 적립한 프로젝트 비율이 전체 잔량의 70% 이상인 점, 해당 프로젝트들이 매출로 인식될 때 6% 안팎 판관비 만큼 적자가 지속된다는 점 등이 근거다.


전 연구원은 “잔량이 상대적으로 높고 수익성 위주 수주 정책을 고수해 주력 선종인 PC선과 LPG선이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발주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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