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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피인수설' 블랙베리 주가 30%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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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블랙베리 주가가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급등했다. 삼성전자가 블랙베리에 인수를 제안했다는 보도 때문이다.


이날 한 외신은 삼성전자가 최근 블랙베리에 접촉해 최대 75억달러에 블랙베리를 인수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단독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블랙베리의 현재 주가에 38~60%의 프리미엄을 붙여 주당 13.35~15.49달러에 인수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뉴욕증시 마감 30분 전까지 보합권에 머물던 블랙베리 주가는 막판 폭등 흐름을 보이며 전 거래일 대비 29.71%(2.89달러) 오른 12.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4시33분 현재 블랙베리 주가는 정규장 종가 대비 2.90% 추가 상승한 12.96달러를 기록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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