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대대적으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14일 밝혔다. 펀드 운용, 영업 등을 부사장에게 맡겨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한 것이 골자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고석진 부사장이 특별·대체자산 및 법인영업을, 프레드릭 토마스 부사장이 자산배분, 해외 채권 등 해외 운용을, 장덕진 부사장이 해외 위탁 펀드들과 리테일 마케팅을 맡게 됐다.
신한BNP파리바운용 관계자는 "업무의 새로운 정렬과 재배분을 통해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했다"며 "부문별 책임이 명확해지고 자율성이 커져,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 창의적인 사업 진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솔루션 본부와 채권운용2본부도 신설됐다. 투자솔루션 본부는 연기금 등의 법인고객을 중심으로 수요가 커지고 있는 자산배분을, 채권운용2본부는 중국 본토 RQFII채권과 같은 해외채권을 전담한다.
올해 연임된 조용병 사장은 "부문별 권한과 책임의 명확성 확보와 신사업 개발을 통해 어려움이 많은 시장 환경 속에서도 2015년을 신한BNP파리바운용이 성장을 넘어 질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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