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K텔레콤이 14일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 16GB의 공시지원금을 8만7000원 올렸다. 반면 LG전자의 뷰3와 G2는 지원금을 내려 구입가격이 종전보다 10만원 가량 비싸졌다.
14일 착한텔레콤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자로 총 4종의 단말기 공시보조금을 변경했다. 'LTE34요금제'기준으로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 16GB' 의 공시지원금을 종전 11만3000원에서 20만원으로 8만7000원 상향했다.
착한텔레콤 관계자는 "'갤럭시S4' 시리즈는 작년 연말부터 이통 3사가 구형모델 소진정책으로 저가 요금제의 공시지원금을 강화하고 있는 모델이지만 대리점이나 판매점에 잔여 재고가 거의 없어 방문전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SK텔레콤은 또 LG전자 'F70'의 공시지원금은 8만6000원에서 18만원으로 9만4000원 올렸다. LG전자의 '뷰3'와 'G2'는 작년 12월 27일 공시지원금이 대폭 강화된 모델이나 이날 'LTE34'요금제 기준으로 공시지원금을 각각 11만7000원과 12만원 하향해 구매가격이 10만원 가량 상승했다. '뷰3'는 또한 현재 오프라인 매장에서 잔여재고를 찾아보기 쉽지 않은 모델로 방문전 매장에 확인이 필요하다.
한편, KT는 애플 '아이폰6+ 16GB'의 공시지원금을 종전 대비 2배가량 상향했다. '순모두다올레34 요금제' 기준으로 10만5000원에서 20만2000원으로 9만7000원 상향했다. 이 관계자는 "현장에 '아이폰6' 모델의 재고가 많지 않아 '아이폰6+'로 판매를 유도하기 위함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소니 '엑스페리아 C3'의 공시지원금은 '순모두다올레 34요금제'기준으로 19만6000원에서 24만8000원으로 5만2000원이 상향돼 4만9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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