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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천적' 모비스, 특정팀 연승 신기록 세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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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천적' 모비스, 특정팀 연승 신기록 세울까?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왼쪽)과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사진 제공=한국농구연맹(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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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상대로 '한국농구연맹(KBL) 역대 특정팀 상대 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모비스는 2012년 1월 14일부터 지난 5일까지 서울 삼성과 한 열일곱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4~201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삼성 상대 18연승을 기록해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모비스는 역대 특정팀 상대 연승 신기록 부문에서 오리온스와의 함께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오리온스는 SBS(현 안양 KGC 전신)를 상대로 2001년 11월 11일부터 2004년 2월 14일까지 17연승을 거둔 바 있다. 이 부문 공동 3위에는 창원 LG가 올라 있는데, 기록은 2009년 1월 26일부터 2011년 10월 23일까지 오리온스를 상대로 거둔 16연승이다.

아울러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모비스는 다시 서울 SK(26승 8패)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르게 된다. 앞서 모비스는 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62-76으로 패해 SK에 단독선두 자리를 내줬다. 모비스 입장에서는 선두 경쟁과 함께 2연패 사슬을 끊기 위한 중요한 일전이다.


반면 삼성은 모비스를 상대로 1099일 만의 승리에 도전한다. 삼성이 모비스에 승리한 것은 2012년 1월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88-81 승)가 마지막이었다. 삼성은 올 시즌 전적 8승 26패를 기록해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모비스와의 함께 2연패 탈출을 노린다.


한편 12일 오리온스와의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이호현(22)과 찰스 가르시아(26)는 모비스와의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이호현은 이번 시즌 열두 경기에 출전해 평균 5분58초를 뛰며 1.3득점 0.5리바운드 0.9어시스트를, 가르시아는 서른네 경기에서 평균 14분37초 동안 10.9득점 4.7리바운드 0.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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