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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회원 "의정부 화재 책임 떠넘기기 입주민회의" 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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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회원 "의정부 화재 책임 떠넘기기 입주민회의" 글 논란 일베회원이 올린 '의정부 화재 입주민 회의' 글이 페이스북 등 온라인에 전파되며 논란을 낳고 있다. 사진 출처 = 페이스북(@119korea)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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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0일 발생한 의정부 아파트 화재로 피해를 입은 입주민들이 화재 확산 원인을 소방관에게 떠넘기려 한다는 제보글이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을 낳고 있다.

12일 극우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는 '의정부 집날려먹고 일배간 게이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사람들이 무리지어 누군가의 설명을 듣고 있는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자신이 화재가 난 아파트 입주민임을 밝히며 "현재 2층에서 회의중이다. 불난 원인이 차량 화재이기 때문에 보상이 힘들다고 하여 소방관 책임으로 돌려야지 보상이 나온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금 소방관이 뭘 잘못했는지 말 하나로 맞추는 중이다. 기자들 왔다가 다 쫒겨 났고 문잠그고 회의중이다. 질문 못 받는다."라며 현장 상황을 전했다.


이 글의 진위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해당글이 다른 커뮤니티와 페이스북 계정으로 전파되며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은 "사칭, 조작으로 말이 많은 사이트의 게시물인데 믿을만한건지 궁금하다", "피해자 입주민들을 두번 눈물흘리게 하면 안된다"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사진까지 첨부했는데 거짓일리 없다", "집단 이기주의의 단면을 보여주네" 등 해당 글을 사실로 받아들이며 충격을 받았다는 네티즌도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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