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앤드마힌드라 회장은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신차 '티볼리' 출시 간담회에서 2009년 해고자 복직과 관련 "쌍용차는 아직 도전과제가 있고, 완전히 흑자전환을 달성하지 못했다"며 "(마힌드라 그룹은) '부(富)의 공유'를 가치로 여기지만, 공유하기 위해서는 '부 창출'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마힌드라 회장은 이어 "(그룹 회장으로서 본인이) 압력을 받아 쉽게 (복직) 결정을 내리면 (현재 근무하고 있는) 5000여명의 근로자 일자리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며 "티볼리가 선전하고 쌍용차가 흑자전환에 성공하면 시간에 따라, 필요에 따라 인력을 충원할 것이고 그 인력들은 2009년 일자리를 상실한 분들 중에서 충원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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