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범석, 이상봉 이어 청년착취 4위 "학생 가르치시는 분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최범석 디자이너가 이상봉 디자이너에 이어 청년 착취대상 4위에 선정되며 비난을 받고 있다.
패션노조와 청년유니온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14 청년 착취대상' 시상식을 열고 이상봉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패션노조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27일부터 31일까지 '2014 청년착취대상'이라는 제목의 온라인 공개댓글 투표를 진행했다.
제보를 통해 문제가 알려진 이상봉, 최범석, 이승희, 이석태, 고태용 디자이너가 후보로 올랐고 다섯 명 중 이상봉 디자이너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씨는 투표자 111명 가운데 59표를 받았다.
그 뒤를 이어 이석태 디자이너, 이승희 디자이너, 최범석 디자이너, 고태용 디자이너 순이다.
이에 앞서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최범석 대표님 이 제보가 사실입니까"라는 글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최범석 디자이너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일했다는 한 제보자는 "월급은 40만원, 11시간 근무, 청소까지 시킴"이라며 "대학에서 어린 학생 가르치는 분이 그러시면 안 되죠"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범석 디자이너는 SBS '패션왕 코리아2'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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