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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택시시장 공룡될까…서비스 출시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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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택시시장 공룡될까…서비스 출시 잰걸음 다음카카오 기사용 택시 앱 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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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회원 사전 등록을 위한 카카오택시 기사용 앱 공개
가입 신청 후 다음카카오의 심사 거쳐 최종 승인 득해야 기사 회원 자격 확보
인터넷기업들 O2O시장 진출 속도…네이버 라인은 최근 해외직구시장 서비스 '라인딜' 출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네이버(NAVER)와 다음카카오 등 주요 인터넷기업들의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결) 시장 선점을 위한 신규 플랫폼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다음카카오가 '카카오택시' 서비스 출시를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이날 '카카오택시'의 기사용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앱은 승객용 앱 출시에 앞서 기사 회원을 모집하기 위한 사전 공개 버전이다.

카카오택시 기사용 앱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택시 운전 자격증을 보유한 전국 모든 택시 기사들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앱 설치 후 안내에 따라 사진과 이름, 주민등록번호 앞 여섯자리, 택시 운전 자격증 번호 등을 입력하고, 자격증 이미지를 올리면 가입 신청이 완료된다.


다음카카오는 가입 신청 정보를 신뢰도와 정확도 등의 기준으로 심사 후 최종 승인하며 승인이 완료된 기사 회원에 한해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입 신청은 지역, 법인 소속 여부 등에 관계없이 택시 운전 자격을 가진 기사 개인이 할 수 있으며 기존 콜택시 서비스 및 택시 호출 앱 등에 가입돼 있어도 카카오택시 회원이 될 수 있다.


카카오택시 승객용 앱은 1분기 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앱을 이용한 기사와 승객의 연결 모델, 결제 방식, 품질 관리를 위한 기능 등 구체적인 서비스 스펙은 개발 및 정책 수립 과정을 거쳐 승객용 앱 출시 시점에 확정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기업들의 O2O 시장진출은 본격화되고 있다. 네이버 라인은 지난 6일 해외직구 모바일 전문몰인 라인딜을 오픈했다. 라인 관계자는 "해외결제 서비스인 라인페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라인딜을 오픈했다"며 "해외유명 직구 상품을 값싸고 빠르고 편하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인 관계자는 "미국 법인인 라인유로아메리카에서 운영하는 것"이라며 "라인페이를 활용해 결제할 수 있으며 국내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최근 해외직구시장이 급팽창하면서 신수익원시장으로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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