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KB금융그룹은 13일부터 사흘간 서울 명동에 위치한 지주 사무실을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건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지주의 여의도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하게 된다"며 "향후 지주와 은행간 업무효율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이전은 윤종규 회장이 취임 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그룹 시너지 극대화의 일환이다. 재무기획부, 전략기획부, HR부, 홍보부 등 지주사 소속 전부서가 이전한다.
여의도본점 7층에는 재무기획부, IR부, HR부, 마케팅기획부, 전략기획부, 리스크관리부가 자리를 잡는다. 13층은 홍보부, 디지털금융부, 이사회사무국, 감사부, 정보보호부, 준법지원부가 사용한다.
기존 여의도 본점에 위치했던 경영연구소는 여의도 세우빌딩 12층으로 옮긴다.
한편 지주사는 2008년 9월 KB금융지주 설립 이후 줄곧 국민은행 명동 본점 건물을 사용해 왔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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