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수술 S병원, 홈페이지 들어가 보니 '새출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고(故) 신해철씨의 장협착 수술을 한 서울 송파구 서울 S병원이 병원명을 바꾸고 홈페이지도 새롭게 개편했다.
과거 S병원으로 운영되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병원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는 공지사항이 게재됐다. 병원장은 그대로다.
이 병원에서는 이전처럼 위밴드수술 등 비만체형수술 외에 건강검진, 복강경수술, 하지정맥류, 유방갑상선 수술을 하는 것으로 나와 있다. 신씨의 수술을 했던 원장 강모씨도 계속 진료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원장은 최근 몇 년간 경영난에 시달리다 지난해 서울중앙지법에 법정관리(일반회생절차) 신청을 했다. 강 원장의 부채는 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강모 원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인의 사망 이후 병원 경영이 어려워져 서울 중앙지법에 일반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30일 대한의사협회는 신해철 사망 사고와 관련해 "위의 용적을 줄이는 수술이 시행됐고 심낭 천공은 수술 중 의인성 손상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으나 의료과실로 단정 짓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놨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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