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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세모녀' 살해 가장, 아내에게 수면제 탄 와인을 먹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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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세모녀' 살해 가장, 아내에게 수면제 탄 와인을 먹인 후… 서초 세모녀 사건, 수면제 성분 검출 / 사진=YTN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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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세모녀' 살해 가장, 아내에게 수면제 탄 와인을 먹인 후…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초 세 모녀 살해 사건'으로 세간이 떠들썩한 가운데 피의자 강모(48)씨가 아내에게 수면제를 와인에 타 먹인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경찰 관계자는 "강씨가 병원에서 졸피뎀을 처방 받은 뒤 와인에 타서 부인에게만 먹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9일 1차 조사에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돼 이를 정밀 조사, 졸피뎀 성분을 11일 확인했다.


졸피뎀은 수면제의 일종으로 마약류로 지정돼 병원 처방전이 있어야 살 수 있다.

경찰 조사결과 강씨는 지난달과 이달에 불면증을 이유로 졸피뎀은 10알씩 처방 받았다. 이 가운데 한 알을 절반으로 잘라 와인에 탄 뒤 아내에게 마시도록 한 뒤 아내를 먼저 살해하고 큰딸과 작은딸을 잇따라 죽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큰딸에게도 졸피뎀을 투약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강씨는 고시원으로 출근하는 상황을 비관했다고 진술했다. 가정불화나 불륜, 빚 등은 나온 게 없다.


경찰은 13일 서초동 강씨 자택에서 현장검증을 한 후 구체적 범행동기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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