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경기도 이천의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진됐다.
11일 경기도와 이천시에 따르면 10일 신고가 들어온 이천 돼지농장의 구제역 의심 돼지에서 채취한 혈청 등을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도축산위생연구소에 의뢰한 결과 검사한 결과 모두 '양성'으로 판정됐다. 방역당국은 의심 신고된 10일 이 농장에서 사육하는 돼지 8500마리 중 수포 등 의심 증상을 보인 67마리를 살처분 후 매몰했다.
이 농장은 지난달 29일 돼지 구제역이 발생한 장호원읍 어석리 농장에서 반경 4km 안에 자리해 있다.
이로써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내 축산농장은 9곳으로 확대됐으며, 돼지 1969마리와 소 1마리를 도살처분했다. 전국적으로 구제역 발생 농가는 모두 43곳으로 늘어났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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