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의원, 무덤에서 프러포즈하더라"…김경란 아나운서 황당 경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0일 방송된 KBS2 예능 '연예가중계'에서는 최근 결혼식을 올린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과 김경란 전 KBS 아나운서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김경란은 프러포즈를 어떻게 받았냐는 질문에 "무덤에서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경란은 "(김상민 의원이) 시간이 빈다면서 잠깐 들르자고 했던 곳이 양화진이었다. 선교사님들이 묻혀 계신 곳인데 심지어 공사 중이었다. 정신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거기서 꽃다발을 꺼내더라. 그 거적때기가 꽃다발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상민 의원은 "남녀의 해석 차이가 다른 거 같다. 가난했던 한국에 거기 계신 선교사들이 태평양을 건너 와 학교를 세우고 사랑을 베풀면서 한국의 땅에 묻혔다. 저는 그게 정말 아름답고 저렇게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싶었다"고 전했다.
나눔 결혼식에 대해 김경란은 "(김상민) 오빠한테 제안했는데 수락해줬다"며 "하객들의 이름으로 결혼 축의금 전액을 남수단의 학교 건립 자금으로 기부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상민 의원은 2세 계획에 대해 "평균연령 40세지만 힘이 건장하다. 나이를 생각해서 쌍둥이를 낳고 싶다는 바람을 눈치를 보면서 하고 있다. 육아에도 도움을 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김상민 의원, 두 분 행복하세요" "김상민 의원, 파이팅" "김상민 의원, 팬이에요" "김상민 의원, 김경란씨랑 잘 어울려요" "김상민 의원, 아나운서 국회의원 조합이네" "김상민 의원, 부럽다" "김경란, 겨울 신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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