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삼성증권은 9일 삼성전기에 대해 스마트폰 부품 이익모멘텀이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도 5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조성은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경우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104%, 358% 상향한 367억원과 55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판매관리비 절감 효과에 갤럭시S6 조기 출시에 따른 카메라 모듈 매출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이익 개선은 스마트폰 부진이 단기 바닥을 통과했음을 보여준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조 애널리스트는 "2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변동성이 높을 수 있다"며 "2분기 이후부터는 실적 모멘텀이 약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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