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헬스장, 주차장 등 대대적인 시설 개선 ...북카페도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동부이촌동의 대표 문화시설인 용산 청소년수련관 시설 개선 공사는 물론 수련관 내에 청소년 북카페 조성을 마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구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시설 개선에 나서게 됐다.
예산은 지난 2013년 서울시로부터 특별교부금 형태로 총 4억2000만원을 지원받아 진행됐다.
공사는 지난해 9월1일부터 3개월간 진행, 노후보일러 교체(3대)를 비롯 수영장 샤워실 헬스장 주차장, 야외 농구장, 소극장 등 수련관 전반에 걸친 시설 개선을 마쳤다.
북카페는 기존 청소년카페를 도서관 형태로 환경을 개선했다. ▲유아·어린이 전용공간(키즈존) ▲천장과 바닥재 공사 ▲벽체와 창문 필름 마감 공사 ▲기타 집기류 구매·인테리어 공사 등을 진행했다.
더불어 신규구매와 기증 등으로 도서 2000권을 추가 비치했다.
용산 청소년수련관은 용산구 이촌로71길 24에 위치하고 있다. 시설규모는 지하 3, 지상 5층으로 대지면적 1333.2㎡, 연면적은 6397.43㎡에 달한다.
주요시설로는 헬스장 체육관 수영장 소극장 동주민센터 주민자치회관 등이 있다.
현재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 위탁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일 평균 약 4000여명, 연 인원 약 16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시설이다.
청소년 북카페의 경우 수련관 5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면적은 121㎡. 공사 전까지 1일 평균 100여명이 이용하던 곳으로 이번 시설 개선 이후 더 많은 주민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그림동화 전시회, 독서토론 모임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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