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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EU, 우크라이나에 추가 차관 제공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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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독일이 우크라이나에 5억유로(약 6470억원)의 차관을 제공하기로 했다.


7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지그마르 가브리엘 독일 부총리 겸 경제에너지부 장관과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는 이날 베를린에서 회담을 갖고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20년간 장기 차관을 제공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야체뉵 총리는 이 자금이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 간 교전으로 파괴된 동부 지역의 인프라 재건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차관 제공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이날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18억유로의 차관을 제공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중기 차관을 제공하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다만 이 안은 유럽의회와 EU 각료회의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EU는 이미 우크라이나에 16억유로를 지원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최악의 경제난에 직면해 있다.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올해 외화 채무 상환을 위해 110억달러(약 12조560억원)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의 외화보유액은 99억60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자칫하면 디폴트를 선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4월 우크라이나에 170억달러의 안정화 자금 지원을 약속하고 이 자금을 2016년까지 분할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IMF는 지난해 5월 32억달러, 9월 14억달러 등 현재까지 46억 달러를 제공했다. IMF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약속한 경제개혁 조치들을 취하는 대로 추가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IMF 대표단은 현재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머물며 우크라이나 정부와 추가 자금 지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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