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세종시, 구제역 예방백신 10만 마리 분량 긴급요청

시계아이콘01분 3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이춘희 세종시장, ‘구제역·AI 방역대책’ 및 ‘2015년 주요 업무계획’ 새해 첫 정례브리핑…세종시공무원 70명 및 수의사 8명 농가별로 지정, 소독과 백신접종 여부 점검, 방역지도 강화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종시가 정부에 구제역 예방백신 10만 마리 분을 긴급요청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8일 시청 기자실에서 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 ‘2015년 주요 업무 계획’에 대한 정례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최근 구제역·AI가 전국적으로 번지는 가운데 세종시에서도 7일 연서면 와촌리 돼지사육농가에서 신고 된 의심축이 양성으로 판정돼 긴급 살 처분(226마리) 하고 농림식품부에 예방백신 10만 마리분을 긴급요청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사육가축 이동을 막고 3km이내 굽이 있는 가축의 임상검사, 축사소독에 들어갔다. 광역소독차량 1대, 농협차량 3대로 축산밀집지와 취약지역을 돌며 소독하고 있다.

특히 세종시공무원 70명과 수의사 8명을 농가별로 지정, 소독과 백신접종 여부를 점검하고 예찰과 방역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이 시장은 구제역, AI방역을 위해 축산농가와 시민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축산농가엔 축사 안팎 소독, 출입차량·사람 차단방역, 축산인모임 등 행사를 갖지 않도록 했다. 일반시민들은 축산농가에 가지 말고 꼭 방문할 땐 꼼꼼히 소독한 뒤 오갈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올해를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넘어 실질적 행정수도 원년의 해’로 만들기 위해 5대 핵심과제(11개 세부이행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첫째, 행정수도 위상 높이기로 국가균형발전을 이끈다. 미래창조과학부·해양수산부, 국민안전처·인사혁신처, 행정자치부의 세종시 이전과 국회 분원 및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를 위해 국회와 정부를 설득하는 공론화작업에 나선다.


한글날 행사, 지방자치박람회, 지방자치회관 유치 등 국가적 행사와 공공기관을 끌어들이고 세종시형 자치모델 개발, 부근 지자체와 정책협력을 강화하는 등 세종시에 맞는 행정수행 체계를 만든다.


둘째, 도시·농촌통합형 자족도시 바탕을 넓힌다. 제2 세종시청사 건립준비, 행복주택 건립 등 22개 청춘조치원프로젝트로 구도심 공동화를 막는다. 아울러 로컬푸드직매장 개설, 정보통신기술(ICT)과 농업이 융합된 창조마을 만들기 등 도농상생사업도 구체화한다.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풀도록 시민대학 집현전 운영, 문화재단 설립, 공공도서관 확충, 생태공원 조성, 시민의 자전거이용 활성화 등 자연친화적 문화·환경도시사업을 본격화한다.


개발행위제한구역 지정, 계획적 성장관리 등 난개발을 막고 운수종사자 근무여건 개선, 벽지노선 소형버스 확대, 운송사업자 보조금 성과 연동제 등 대중교통 효율성을 높인다.


셋째, 활기차고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세종경제를 키운다. 투자유치자문단 운영, 투자유치 설명회로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끌어들이고 지식산업센터, 도시첨단산업단지 등을 만들어 성장 동력을 만든다.


SB플라자 건립,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 등 창조경제도시 바탕을 갖추고 마을기업·사회적 기업 등 시민주도의 경제공동체를 키워 노인·청년일자리 만들기에도 힘쓴다.


넷째, 따뜻한 복지를 펼치고 안전한 세종시를 만든다. 돌봄·소득·일자리·주거·건강·교육 등 6대 분야별 세종시민복지기준을 만들고 장애인복지관 민간위탁,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등 사회적 약자에게 맞춤형 복지지원을 강화한다.


안전도시위원회 활성화, 도시시설물 통합관제, 소방 신속 대응체계 갖추기, 첨단생명보호장비 도입 등으로 ‘재난 없는 국제적 안전 도시’로 공인되도록 한다.


다섯째, 시민과 소통하는 효율적 시정을 편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도시디자인학교 등 시민주도의 도시정책이 세워지도록 한다. 통합콜센터·통합민원실 마련, 생활민원팀 운영 등 수요자중심의 맞춤형행정도 서비스한다.


통계지도종합정보시스템,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 등 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행정을 하고 부근 지자체와의 공동의제를 찾아 논의하는 등 행정협업을 강화한다.


이 시장은 “새해는 세종시가 실질적 행정수도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해로 주요 업무계획을 빈틈없이 펼쳐 세종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잘 사는 도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