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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에 전남최대 규모의 로컬푸드 직매장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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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에 전남최대 규모의 로컬푸드 직매장 들어선다 광양원예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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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개장 목표로 한창 공사 진행중"
"소량·다품목 생산 고령농 및 영세농 안정적 판매처 확보 기대"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에 오는 4월 전남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들어선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민과 소비자간의 직거래를 통해 ‘농업인은 더 받고 소비자는 덜 내는’ 상생유통구조 개혁으로 농민이 직접 당일 수확한 신선 농산물을 포장해 판매하는 것이다.

광양시(시장 정현복)와 광양원예농협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소비자 참여형 직거래활성화사업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광양원예농협 (옛)공판장 부지 2006㎡(로컬푸드 직매장 660㎡)에 총 사업비 국비·시비 등 9억 200만원을 투자해 건립하고 있다.


‘광양원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철저하게 1일 유통을 원칙으로 운영되며, 농민들이 매일 새벽에 수확한 신선농산물을 직접 포장하여 진열대에 전시·판매하고, 당일 판매되지 못한 농산물은 농가가 수거해간다. 가격결정 역시 농가가 직접 결정한다.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광양시 관내 거주 농가로서 생산기술이나 가격결정방법, 포장방법 등에 관한 교육을 주 2시간 4회 이수한 농가에 대해서 참여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이 본격적으로 정착되면 그동안 출하·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소량·다품목을 생산하는 고령농 및 영세농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함께 소비자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믿을 수 있는 신선한 농산물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어 도·농간 윈-윈하는 새로운 유형의 쌍방향 직거래 유통체제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앞으로 사업운영 성과에 따라 2호점 개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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