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KTB투자증권은 7일 금호석유에 대해 천연 고무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에 주목해 전일 상향한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충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남아시아 지역 홍수로 인해 세계 천연 고무 생산량의 10% 가량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천연 고무 가격 강세 나타나면, 합성 고무 가격 역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합성고무의 수요 개선과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끌 주요 변수"라며 "수요 개선에 따라 현재 60~70% 수준인 설비 가동률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2015년 실적은 매출액 5.7조원, 영업이익 36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3분기와 업황이 유사했기 때문에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7조원, 570억원으로 전망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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