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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우리카드 꺾고 4연패 탈출…4위 도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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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연패를 끊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현대캐피탈은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3-0(25-17 25-18 25-21)으로 이겼다. 지난달 17일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3-1 승) 이후 4연패로 주춤하다 다섯 경기만에 따낸 승리다. 9승 12패(승점 31)로 한국전력(승점 28)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외국인 공격수 케빈 레룩스가 양 팀 가장 많은 21점(공격성공률 51.51%)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왼쪽 공격수 문성민도 18점( 65.38%)으로 힘을 보탰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앞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22 25-16-25-16)으로 이겼다. 지난 4일 도로공사에 0-3으로 져 2위로 밀렸으나 이틀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12승6패(승점 34)로 도로공사(승점 32)를 밀어냈다.


외국인 공격수 데스티니 후커가 블로킹 세 개 포함, 양 팀 가장 많은 25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데스티니와 함께 삼각편대를 구축한 김희진과 박정아도 나란히 13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국내 무대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새 외국인 선수 헤일리 조던 에커맨이 19점, 한송이가 10점을 올리며 맞섰으나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며 무너졌다. 앞선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3일·0-3 패)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하며 5승13패(승점 18)로 5위에 머물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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