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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최신 항공영상 활용해 예산 23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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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지리정보원에서 무상 공급 받아 도민에게 공간정보 선진화 서비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최신 공간정보를 국토지리정보원으로부터 무상으로 공급받아 도 및 시군 행정업무에 공동 활용함으로써 올해에만 약 23억 원의 공간정보 구입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과거 행정업무에는 주로 평면지도를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현실감이 높은 항공사진과 디지털(수치) 지형도를 폭넓게 활용하는 추세다.


그러나 취득 가격이 평면지도보다 훨씬 높다는 문제점이 있어 재정자립도가 낮은 전라남도는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5월 23일 국토지리정보원과 공간정보 무상 공급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최신 항공영상은 토양 검정 위치정보시스템 등재, 관광안내 홍보물 제작, 해양안전관리계획 수립 등 도민의 안전과 생활에 직결되는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또 도로명주소 열람시스템과 토지정보 전자도면시스템 등을 통해 토지 위치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종석 전라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 도민에게 품질 좋은 공간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토지리정보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며 “공간정보 개방·공유를 통해 정부 3.0 국정과제에 맞는 수준 높은 선진행정을 구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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