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오후들어 외국인이 3000억원 이상 대량 매도세를 보이면서 낙폭이 확대돼 188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6일 오후 1시5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31.70포인트(1.65%) 내린 1884.05를 기록 중이다.
오전 개장 직후 1900선이 붕괴된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가 점차 강해지면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개인이 2706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00억원, 83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00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15%), 운송장비(-2.63%), 유통업(-1.08%), 은행(-1.46%), 철강금속(-1.21%), 기계(-2.34%), 화학(-2.75%), 통신업(-0.22%), 섬유의복(-3.82%), 전기가스업(-1.08%)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비금속광물(0.88%)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2.93%), 현대차(-2.08%), SK하이닉스(-0.63%), 포스코(-0.90%), 삼성에스디에스(-4.35%), 삼성생명(-2.14%), 현대모비스(-3.99%), SK텔레콤(-0.18%), 기아차(-1.35%), 제일모직(-4.47%)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삼성화재(2.8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 포함 207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594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60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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