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장인의 거리'조성…'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기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성북동에 '장인의 거리'가 조성된다.
지난 4일 서울시는 4억원을 들여 성북동길 확장구간에 '장인의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성북동 장인의 거리 조성은 폭 16m, 길이 100m 규모의 거리 안에 주민 휴게시설과 조형물이 설치될 쉼터, 공예품 전시 공간, 윈도 갤러리 설치 등이 포함 된다.
서울시는 성북천을 복개하기 전 지적도 등을 참고해 쌍다리 부근 마전터로 돌아나가던 옛 물길을 일부 형상화하는 등 최대한 옛 모습을 살리는 데 집중하겠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성북동 관광안내소이자 마을 장인들이 만든 공예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공간은 컨테이너 주택을 활용해 조성한다.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직접 공예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성북구립미술관, 이태준 가옥 등 근처 관광명소와 연계한 신규 관광코스와 상품도 개발된다.
서울시는 "한양도성과 북악산으로 둘러싸여 예부터 예술과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성북동의 시대별 특성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체험 지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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