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 조직위 업무 보고차 방문조직위 소통·협업 강조한 '대회성공 열쇠 10’공유"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유니버시아드 성공 개최에 일조하는 것이 올해 저의 최대 목표입니다.” 2015년 유니버시아드의 해를 맞아 가장 먼저 광주를 찾은 김황식 위원장의 일성이다.
5일 조직위 사무실 8층에서 가진 업무보고에서 김 위원장은 “광주·전남 최대 규모 국제행사인 광주U대회가 원만히 성공하여 광주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광주가 가진 소중한 가치와 문화를 바탕으로 미래의 주역인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하나되는 세계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남북단일팀 구성과 관련하여 “많은 분들이 남북단일팀, 북한응원단 등을 기대하고 있는데, 광주U대회를 계기로 남북이 더 가까워지고 화합하는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김 위원장은 조직위 단계별 현장업무전개, 자원봉사 확보, 범정부차원의 안전대책, 숙박·수송서비스 등 총체적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논의한 후, 신설 경기장 및 선수촌 등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조직위 직원들의 꼼꼼한 현장점검과 효율적인 예산절감 노력을 격려하면서, “넓은 시야로 대회를 준비하는 소중한 경험은 광주발전에 이바지하는 교훈이 될 것”이라며 “내일 당장 대회가 열린다는 긴장감으로 준비하자”며 각오를 새롭게 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조직위는 업무보고 자리에서 성공대회를 위한 소통과 협업을 중시한 10가지 강조점을 발표하고 직원들과 공유했다. 조직위 직원들은 '조직위 대회성공 열쇠 10가지'인 ‘100%업무 이해를 통한 전문가적 역량 배양’, ‘시간동선 관리’, ‘협업능력’, ‘접점관리’, ‘정보공유’, ‘사고예방’, ‘긴급상황 적시 대처’, ‘불필요한 낭비요인 제거’, ‘역지사지’, ‘단합’ 등의 마음가짐으로 대회를 준비하게 된다.
김 위원장은 신설경기장 건설현장을 둘러본 후, 직원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고 상경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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