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13억원 규모 769개 사업 추진…9일 '서울시 정보화 사업 설명회' 개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IT 부문의 경기활성화를 위해 올해 1513억원 규모에 달하는 769개의 정보화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IT기업인에게 다양한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IT산업의 경기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9일 시청 신청사에서 '2015년 서울시 정보화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 제공되는 사업물량은 올해 시 본청과 사업소, 25개 자치구와 투자·출연기관에서 발주 예정인 769개 사업 1513억원이다. 유형별로는 ▲시스템 구축 57개 사업 164억원 ▲전산장비 및 솔루션도입 168개 사업 276억원 ▲소프트웨어 개발 40개 사업 59억원 ▲통신망구축 8개사업 21억원 ▲데이터베이스 구축 8개 사업 81억원 ▲기존 정보시스템 유지보수 435개사업 796억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설명회는 각 기관에서 추진할 올해 주요 정보화 사업에 대한 소개 위주로 진행된다"며 "사업별 발주부서, 추진시기, 내용, 예산규모 등 각 기업이 필요로 하는 상세정보를 제공하는 만큼 IT관련 업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 홈페이지(http://info.seoul.go.kr)를 통해 올해 발주 예정인 정보화사업 목록을 공개하고, 설명회는 라이브서울·유투브로 생중계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기업정보와 함께 관심있는 사업을 등록하는 업체 정보는 해당 사업부서에 전달해 추후 사업 추진시 기술문의·시장조사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종근 시 정보기획담당관은 "정보화사업 설명회를 연초에 일찍 개최하여 보다 많은 IT업체들에게 공정한 사업 참여의 기회를 줌으로써, IT경기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작년에 호응이 좋았던 IT기업인과 주요 정보화사업 담당자간 창구를 올해에도 마련하여 사업별 질의응답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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