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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증시 키워드 '고령화·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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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증권사 유망업종 분석


헬스케어·배당株 유망
내수소비株, 저물가정책 발맞춰 기대감

2015년 증시 키워드 '고령화·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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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2015년 을미년 증권시장의 키워드로 '고령화'와 '인플레이션'이 꼽혔다. 고령화가 주요 이슈 포인트로 꼽히면서 헬스케어주와 배당주가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정부의 인플레이션 유발 정책으로 소비주 등 경기부양 수혜주가 유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본지가 국내 10대 증권사를 대상으로 올해 유망업종과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주요 키워드는 고령화와 인플레이션(경기 부양)으로 모아졌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국은 2015~2016년을 정점으로 1990년대 일본과 같은 고령화의 문제점에 노출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고령화로 인한 성장률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일본의 대응 실패사례와 미국의 대응 성공사례를 통해 고령화가 반드시 자산가격 하락이나 소비침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초이노믹스의 핵심사항 중 하나인 자산가격을 띄워서라도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려는 정부정책의 성공 여부가 2015년 주식시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민간소비도 장기적으로 비중은 줄어도 성장 기여도는 확대가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다.


특히 상반기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면서 고령화로 인한 헬스케어주와 내수부양주가 유망할 것으로 추천됐다. 조용준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신흥국 고령화 사회 진입과 소득 성장을 고려하면 의료기기와 바이오업종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면서 "상반기 증시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음식료업처럼 경기방어주 중 매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종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병국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도 "내년 매크로 성장 둔화에 따라 중소형주 강세가 예상된다"며 "박근혜 정부의 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통한 내수 확장 정책에 따른 콘텐츠, 의료 등 중소형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배당 매력도 주요 투자 키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고령화 구간에서 배당수익률이 장기채권금리보다 높은 '역수익률' 현상이 발견됐다. 이창목 센터장은 "미국, 일본 등의 사례분석 결과 배당수익률이 장기금리를 상회하며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현상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이상화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박스권 장세를 감안해 실적호전 ITㆍ헬스케어ㆍ배당주, 경기부양 수혜섹터(증권ㆍ지방은행), 우량 중소형주 등이 대안이 될 것"이라며 "특히 배당성장주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 역시 "배당성장이 있는 기업의 선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디스플레이, 온·오프라인 연결(O2O·Online 2 offline) 등이 IT에서 핵심 키워드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한류3.0'으로 인한 콘텐츠, '인더스트리4.0(산업자동화, 기계화시대)', '빅데이터', 지배구조 개편 등도 올해 증권시장 주요 테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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