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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첫 민간 감사위원장 임명…공인회계사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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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훈 위원장 취임…시민참여연대 활동, 세무회계사무소 운영, 법무법인 로직과 한겨레신문 상근감사 등 업무경험,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감사기구 독립성 강화 전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도가 첫 민간 감사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청렴행정을 위한 감사기구 독립성을 크게 강화한다.


충남도는 합의제감사기구인 감사위원회 위원장을 감사 관련 민간전문가로 뽑아 1일자로 임용, 감사기구의 독립성 강화가 기대된다고 2일 밝혔다.

충남도는 공직사회 비위를 없애고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9월 개방형 직위로 감사위원장 공모절차를 밟아 제3대 감사위원장에 윤종훈(55)씨를 뽑았다.


윤 위원장은 인천태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 졸업 후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땄다. 시민참여연대에서 활동하면서 윤종훈세무회계사무소를 운영한 그는 법무법인 로직과 한겨레신문에서 상근감사를 맡는 등 업무경험이 많은 감사전문가로 충남도 공직사회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윤 위원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충남 구현 및 도정 성과지원’을 목표로 공직자가 금품관련 비리를 저질렀을 때 한 번에 그만 두게 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들여올 계획”이라며 “공직사회 부정부패를 뿌리 뽑아 청렴한 충남도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안팎에서 불미스러운 짓이 생길 땐 엄중한 잣대로 처벌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위원장은 “청렴도로 떨어진 도정이미지를 새롭게 하기 위해 도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문화를 만들 것”이라며 “오랜 시민사회활동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제보 등 모든 수단으로 도민 눈높이에 맞는 ‘열린 감사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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