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대주주 그루폰이 이번 투자유치 후에도 계속 대주주로 남을 것이라며 '한국시장 철수설'을 부인했다.
티켓몬스터의 소셜커머스 티몬은 1일 "그루폰이 이번 투자 유치를 시작한 이유는 일각에서 추측하는 것처럼 한국시장에서 철수하기 위함이 아니"라며, "그루폰은 티몬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으며, 어떤 투자 절차에 있어서도 대주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티몬은 투자유치의 목적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티몬을 완벽한 시장의 리더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그루폰은 티몬이 지역, 여행 그리고 배송상품에 있어 가장 다양하고 가장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티몬은 최근 매각주간사를 통해 최대 51%의 지분을 내놓고 매각을 진행 중이다. 다양한 국내외 자본들이 지분 인수에 관심을 보였으며, 지난 31일에는 국내 소셜커머스 3사 중 한 곳인 위메프가 인수전에 참여했다.
티몬은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받게 된 높은 관심으로 매우 기쁘며, 실제로 매우 좋은 다수의 참가자들이 이번 투자 유치에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며 "이 과정에서 저희가 초청하지 않은 업체들도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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