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놓은 가전·모바일 제품들이 미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특히 양사 모두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5에서 새 혁신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진 상태다.
지난달말 미국 소비자 잡지인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가전제품 평가 명단에서 냉장고는 삼성전자 제품이, 세탁기는 LG전자 제품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이중 냉장고 부문에서 삼성전자의 셰프컬렉션 대용량 냉장고는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소형 냉장고 부문에서도 삼성전자의 4도어 냉장고와 양문형 냉장고가 최고 평가를 받았다. 프렌치도어 부문에서는 LG전자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가 선전했으며 수납공간을 혁신적으로 넓힌 냉장고로는 삼성과 LG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세탁기 부문에서는 올해 최고 전자동 세탁기로 LG전자 제품 3대와 삼성전자 제품 1대가 이름을 올렸다. 드럼세탁기 평가에서도 LG전자 제품이 우수 제품군에 포함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냉장고 세탁기 제품 대부분은 오는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가전전시회(CES)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CES에 전시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전미가전협회(CEA)가 수여하는 혁신상을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기업이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TV 11개, 모니터 3개, 스마트폰 3개, 웨어러블 기기 2개, 태블릿 2개, 반도체 4개, 생활가전 3개, 프린터 2개 등 총 36개 제품이 CES 2015 혁신상을 받게 됐다. 스마트TV와 측면에 곡면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엣지’는 가장 주목할 만한 제품이 수상하는 최고혁신상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TV부문 4개, 생활가전 4개 등 총 10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최고의 화질을 자랑하면서도 리모컨으로 화면을 원하는 각도로 휘었다 펼 수 있는 ‘가변형 올레드 TV’는 3년 연속 혁신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삼성전자가 돋보였다. 갤럭시S5(스마트폰), 기어핏(스마트 워치), 갤럭시탭 프로 8.4(300달러 이하 태블릿), 갤럭시탭3 키즈(어린이용 태블릿) 등 자사 모바일 기기 4개의 이름을 올렸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5를 올해 최고 스마트폰 5종 가운데 하나로 선정하면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진영의 MVP(최우수선수)’라고 표현했다. 특히 1600만 화소 카메라, 배터리 수명 등 다양한 기능에서 최고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워치인 ‘기어핏’은 창의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제품으로 평가받으며 모토360(모토로라), 노티파이어(마션), 스틸(페블)과 함께 올해 최고 스마트워치 4종에 포함됐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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