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외교부는 31일 알제리 일부 지역의 여행경보 단계를 '철수권고'에 해당하는 적색경보에서 '여행자제'에 해당하는 황색경보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여행경보가 하향 조정된 곳은 알제리 동부 오아글라주 전체와 북부 카빌리 지역 6개 주의 도시 지역이다. 다만 카빌리 지역 산악 지대에는 기존 적색경보가 유지된다.
외교부는 "최근 오아글라주의 치안 상황이 안정됐고, 카빌리 지역 6개주의 도시지역에서는 산악 지역과는 달리 테러와 강력범죄 발생 가능성이 낮은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이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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