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연예대상' 정형돈, 박명수 디스 "왜 기대하는지 모르겠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정형돈이 대상 후보에 오른 박명수를 장난스럽게 공격해 웃음을 아아냈다.
2부 시작과 함께 대상 후보들을 상대로 진행된 개별 인터뷰에서 김성주는 KBS에서 이미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에게 MBC에서는 양보할 의사가 있는지 물었고, 유재석은 "상이란 것이 받고 싶다고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양보한다고 양보할 수 있는 것 아니니 주시면 받아야 한다"라는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 김성주는 "'무한도전' 두 명이 후보다. 표가 나눠진다는 분석이다. 단일화 의향이 있느냐?"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박명수가 단일화에 응해줄지 모르겠다"라며 박명수를 바라봤다.
또한 '무한도전' 멤버 정형돈에게 마이크를 건네며 한 명이 돼야 한다면 누구를 응원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정형돈은 "왜 그 분이 기대하는지 모르겠다. 그 한 분이 왜 기대하는지 모르겠다. 표가 나뉜다고 했는데 미미할거다. 나는 이미 한 분을 염두해 두고 있다"라며 유재석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박명수는 "차라리 김구라가 되면 된다"라며 유재석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방송연예대상'은 29일 밤 8시55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상암 신사옥에서 MC 김성주, 배우 김성령, 그룹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번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은 방송사상 최초로 100% 시청자들이 참여하는 문자 투표를 통해 선정됐으며, 대상은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대상 후보로는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의 김구라, '일밤- 진짜 사나이'의 김수로와 서경석, '무한도전' 유재석과 박명수가 올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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