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행복주택 2만3368가구가 사업 승인을 받고 이중 4867가구가 착공에 들어가 사업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지금까지 행복주택 2만3368가구가 사업 승인을 얻어 올해 목표인 2만3000가구를 초과했다. 또 지난해 5월 발표된 7개 시범지구 중 서울가좌(362가구)를 시작으로 서울오류(890가구), 서울삼전(49가구), 화성동탄2(610가구), 고양삼송(834가구), 대구신서혁신(1100가구), 대구테크노산단(1022가구) 등 7개 지구, 4867가구가 착공해 사업목표 42076가구를 넘겼다.
이중 서울삼전, 서울서초내곡 등 서울 4곳, 800가구가 내년에 준공돼 8~9월부터 행복주택 첫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행복주택은 박근혜정부가 보편적 주거복지 차원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주거복지 프로젝트다.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철도부지, 유수지 등을 활용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을 말한다.
LH는 입주자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주어진 일정 안에 차질 없이 건설·공급하겠다는 목표다.
LH 관계자는 "올해 행복주택 착공지구가 행복주택 정책의 성공여부를 가늠하는 척도인 만큼 앞으로 건설될 행복주택의 모범이 되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남을 수 있도록 최대한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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