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CJ제일제당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4 식품산업시책 및 농식품산업 상생협력 유공자 포상'에서 김영창 CJ제일제당 인천1공장장과 김민규 품질안전센터장이 농식품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한다고 30일 밝혔다.
2014 식품산업시책 및 농식품산업 상생협력 유공자 포상은 식품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농업과 식품산업의 상생협력을 통해 농가 소득에 기여한 단체 및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김 인천1공장장과 김 품질안전센터장은 농식품산업 상생협력 부문에서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김 인천1공장장이 36년간 설탕 생산 업무를 담당하면서 국산 설탕 품질 향상 및 세계 일류화를 통한 국내 식품소재산업 발전과 소비자 보호에 이바지했으며, 국산 설탕의 수출 확대로 외화 획득 및 국내 농산물 소비 촉진 등을 통해 농가소득 확대에도 기여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이 밖에도 1사2하천 정화 행사, 조손가정 돕기, 헌혈나눔 행사, 지역 아동 영화 행사, 벽화그리기와 같은 지역환경 정화활동, 중구청과 연계한 취약계층 집 수리, 김장나눔 봉사 등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상생활동을 몸소 실천해 온 사회공헌활동도 인정받았다.
김 품질안전센터장은 국내 최초의 식품안전 관련 비영리법인 식품안전상생협회를 통해 식품안전 노하우와 기술력을 전해주는 상생협력활동을 펼쳐, 협력업체 외에 일반 식품중소기업의 품질위생 및 안전 역량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식품위생법에 따라 최소 1∼6개월에 한번씩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자가품질검사의 자체 검사가 쉽지 않은 영세 식품업체에 노하우와 기술을 전수해줌으로써,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 모델을 통해 국내 식품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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