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국제시장'이 뜨거운 지지 속에서 450만 관객을 돌파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지난 29일 하루 881개 상영관에 28만 2235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456만 3906명이다.
개봉과 동시에 흥행 청신호를 켰던 '국제시장'은 꾸준히 예매율,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령하며 한동안 극장가를 휩쓸었던 외화 '인터스텔라'를 누르고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켜왔다.
이 작품은 이 시대 아버지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담아냈으며, 대한민국 현대사를 고스란히 재현해내 40~50대 중장년 관객층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해운대' 이후 5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윤제균감독과 배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의 명품 연기력이 만나 대단한 영화 한 편을 탄생시켰다는 평이다
한편 이날 '기술자들'은 10만 424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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